13. 태안 사목공원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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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 21년 6월(2박)

사이트 : 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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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여름도 갯벌 놀러 가야겠다는 마음에, 어렵사리 예약한 뷰 맛집 캠핑장입니다. 

1. 위치

 

서울에서 태안까지.. 사실 이렇게 먼 줄 몰랐습니다. 네비상 3시간 찍혔고, 실제로는 4시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접근성 때문에, 자주 가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2. 사이트

여기 사이트 엄청 신기합니다. 지형이 고르지 않아, 최대한 활용가능한 자리에 사이트를 구성한 느낌입니다. 

https://cafe.naver.com/samokhealing

계절마다 조금씩 틀리겠지만, 노을은 가운대 쪽으로로 떨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뷰가 좋은 바닷가 쪽이 명당일 수도 있겠지만, 저희가 다시 온다면 H1 할 것 같습니다. 해변 접근성도 좋고, 뷰도 좋고, 개수대, 샤워장, 화장실 가깝고, 사이트 옆 주차도 가능하고, 앞 공간이 엄청 넓습니다. 간혹 다른 블로그에서 다시 오면 H1 잡을 거라고 하던데, 그 이유를 잘 알겠고요. G8도 괜찮아 보입니다. 단독 사이트라.. 뭔가 성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사이트 간격 등 다 고려했을 때 다 비슷해 보입니다. C2, C6 명당이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그다지 그렇습니다. 화장실이 너무 멀어요.

 

그리고 신기한게, 왼쪽으로 사이트가 계속 구축 중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A와 B가 없죠. 재오픈 예정이라고 하는 거 보니 예전에는 운영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화장실, 개수대 너무 멀지 않을까요. 괜히 걱정해봅니다. 아 또, 저 뒤로 사이트가 더 있어요. 예약할 때 못 본 것 같은데, 여하튼 신기합니다. 

 

3. 놀이시설

사실 갯벌 말고는 없구요, 딱히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갯벌 상태를 보면 상당히 좋습니다. 이래서 태안 태안 하는구나 했습니다. 간조 때는 갯벌이 상당히 단단해서 아이들이 뛰어다녀도 무리가 없습니다. 조개는 의외로 잘 잡힙니다. 맛소금 같은 것도 없이 그냥 해루질했는데, 신기하게 잘 잡히네요. 2박 3일 동안 여기서만 놀아도 충분했습니다. 

 

4. 화장실 및 개수대, 샤워실

솔직히 무난합니다. 위생상태 때문에 불쾌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개수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한곳에 쉽게 버리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샤워실은 가족단위로 10분간 짧게 쓰는 게 원칙이라고 하는데, 그냥 막 다 들어옵니다. 사실상 의도는 좋으나 관리하기는 어려운 부분은 인정합니다. 

 

5. 기타

바닷가라 바람이 많이 불고 벌레가 좀 있습니다. 돔타프 와 거실형을 고민한다면, 거실형 구축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