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청주 청주키즈캠핑장_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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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 21년 8월(2박)
사이트 :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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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후 재방문 한 청주키즈캠핑장입니다. 수영장에 대한 평가가 좋아서 내심 기대되었던 곳입니다. 예약은 늘 그렇듯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비선호 사이트를 공략한다면 예약도 해볼 만합니다.

1. 위치

광복절 연휴로 다녀온터라, 교통 체증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출발할 때만 해도 너무 일찍 가면 조기 입실 요청을 따로 해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강변북로 타자마자 괜한 고민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결론, 서울에서는 거리가 가까운 편은 아닙니다. 역시 가평이 최고입니다.

2. 예약

매주 일요일 오후 8시에 4주 차분 예약이 열립니다. 솔직히 난이도가 있는 편인데, 실패한 적은 없습니다. 괜히 인기 있는 A20번대 노리시는 것 보다, 비선호 A1~ 공략을 추천드립니다. 사이트가 다 비슷한 수준이라 크게 복불복이 없습니다. 다만, 화장실이 먼 정도입니다. 신기하게, 4주 전부터 예약을 하다 보니, 불편함이 왠지 익숙합니다. 4주라는 긴 시간 동안 불편을 감내할만한 자가 성찰의 시간이 되지 않았나 봅니다.

3. 사이트

 

출처:청주키즈캠핑장 네이버카페

 

출처:청주키즈캠핑장 네이버카페

두 번 방문했었고, 개인적으로 추천은 A3~A10 가 제일 무난하다고 봅니다. 위 배치도는 정말 정직하게 동서남북으로 되어있어, A13~A17은 아침 햇빛이 강렬합니다. A20~25는 예약 경쟁이 높아 실패할 확률이 높으며 여름에는 나무 그늘이 없어 상당히 더워 보입니다. A16~A31(수영장 운영 시 A 29 미운영)은 여름에는 비추입니다. 수영장의 기계 작동음이 밤새 돌아가는데 적지 않게 신경 쓰입니다. A1~A2는 잔디 뷰가 없고, 예상치 못한 소똥 냄새가 잊을만하면 계속 바람 타고 흘러옵니다. B 사이트는 화장실, 개수대 가깝다는 장점이 있지만, 딱히 그뿐인 것 같습니다.

4. 놀거리 (수영장)

수영장 역시 컨디션이 매우 좋습니다. 일단 유아풀(A10 앞)은 매일 물을 새로 받습니다. 그러니 수질 역시 안 좋을 수가 없습니다. 키즈풀(A29 뒤)은 물을 새로 받지 않지만, 정화기 등 수질 관리에 신경을 꽤 쓰시는 것 같습니다. 에어바운스는 이용 못해봤습니다. 운영시간이 따로 있습니다.

날씨가 날씨인지라, 8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수온이 낮습니다. 유아풀의 경우, 매일 물을 새로 받기도 하고, 차양막이 잘 되어 있어 수온을 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네요. 결론은 좀 추웠습니다. 괜히 폭서기에 한번 더 가보고 싶습니다.

5. 기타

15번의 캠핑 중의 캠프 운악과 함께 유일하게 재방문 캠핑장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방문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탱탱볼 기계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잘하는 아이들 보면 신기합니다. 요즘 파티 라이트 구성이 많습니다. 보면 볼수록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