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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 연천 로하스캠핑장_첫 번째
    캠핑 일지 2021. 9. 30. 10:57

     

     


    시기 : 21년 9월(2박)
    사이트 : 데크1


     경기 북부 지역에서 제일 알아주는 키즈캠핑장이라고 해서 다녀와봤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1. 위치

     

     

     

    강북에서 1시간 30분~2시간 정도 거리입니다. 거리는 가평 멀지만, 시간은 그다지 많이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신평화로 도로로 다녀왔는데, 복귀날은 휴일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확실히 한강 이남보다는 피로도는 확연히 줍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고*라캠핑 의정부점이 있어 나름 유용합니다. 

     

    위도만 보면 개성보다 윗 쪽입니다. 사방이 군사지역이고 분위기가 그런지 솔직히 약간 두렵긴 했습니다. 대신 그만큼 자연경관은.. 이곳이 한국이 맞는지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연천은 처음 와 본 곳인데, 참 매력적인 곳입니다. 캠핑장 가는 길의 경관을 보고 감탄이 멎어지지 않았습니다. 

     

    2. 사이트 & 예약

    요즘 뜨는 캠핏에서 매월 5일경에 익월 예약을 합니다. 솔직히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위치상 서울 북부 혹은 경기 북부에서만 접근하기 좋은 곳이라 경쟁이 덜 치열하니 좋습니다. 

     

    출처:캠핏 로하스캠핑 예약 배치도

    매우 주관적으로 사이트를 보자면, 명당은 데크 1 입니다. 본인도 여유 있게 예약한지라, 잘 몰랐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예약을 하긴 했는데 데크 1의 공간 활용성과 그늘, 편의시설 접근성에서 다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면으로 경관이 매우 우수합니다. 키즈캠핑장에서 뷰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 아닐까 싶습니다. 데크 2와 데크 3은 너무 붙어 있습니다. 데크 4는 두 가족 8번 사이트와 거리가 가깝습니다. 

     

    이곳은 대체로 나무 그늘이 우수해서 타프 사이트는 우천 시를 제외하고는 매력적이진 않았습니다. 타프 존에서는 데크 1과 가까운 타프 5가 그중에 제일 좋아 보입니다. 

     

    의외로 세미글램핑 사이트가 재미있어 보였는데요, 사방이 둘러싸인 타프존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답답해 보여서 저는 그다지 관심기 가지는 않았습니다. 

     

    3. 놀거리 (키즈카페, 수영장, 방방이 그리고.. 자전거)

     1) 키즈카페

        관리가 잘 되어있고, 컨디션이 상당히 좋습니다. 제가 좋은 하는 천장이 높은 구조라서 매우 쾌적합니다. 더구나 안에 화장실이 같이 있습니다. 기차도 있지만, 코로나로 당시에는 운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2) 방방이 

        연령별로 3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놀 것이 많아서 그런지, 인기가 많진 않았습니다. 상태 좋습니다. 

     

     3) 수영장

        한여름에 못 와본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저희 가족이 추위를 많이 타는지라, 수영장 운영에 불구하고 이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관리도 잘되어 있습니다. 유아풀도 별도로 있습니다.

     

     4) 자전거

        여기 와서 다들 자전거 타길래 사실 뭘 그렇게 타나 했는데, 매우 추천드립니다. 댑싸리 공원까지 코스가 있지만, 중간에 댑싸리 공원의 출차 도로와 혼용하기 때문에 댑싸리 공원까지 가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의 경관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코스로 나와서 캠핑장 전면을 바라보니, 캠핑장 위치가 참 좋네요. 절경입니다. 

     

    3.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

     남성 본인 위주의 주관적으로, 깨끗합니다. 특히 샤워실 매우 괜찮습니다. 탈의실도 넓어서 아이와 이용하기 상당히 좋습니다. 화장실의 세면대가 하나뿐이라, 개수대에 있는 세면대를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개수대 옆에서 양치하고 세수하는 게 좀 남사스럽긴 하지만,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 괜찮습니다. 주인장님이 거의 하루 종일 청소하고 계십니다. 

     

    4. 특이한 점

     몇몇 특이한 점이 있는데, 일반적인 캠퍼들에게는 오히려 장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 취침시간

       오후 11시 칼 취침시간입니다. 듣기로는 랜턴도 안되고, 정말 취침을 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30분 전부터 돌아다니시면서 주의를 주십니다. 매너 타임은 9시 정도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관리하는 곳은 대체로 이웃 캠퍼 들과 마찰이 생기지 않아 매우 만족합니다. 참고로, 저희는 10시부터 잤습니다. 주변에 차 소리도 없고 조용하고, 공기 좋고 하다 보니 심신이 쉽게 편해지나 봅니다. 

     

     2) 입실시간

      오후 1시 칼 입실시간입니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처음에 문이 닫혀있길래, 길을 잘 못 찾아왔나 싶었습니다. 주변에 사진 찍고 놀다 오니 1시에 그 문을 열어 주십니다. 입실객 관리 철저하고요, 더 재밌는 건 다 같이 요이땅하고 텐트 세팅하기 때문에, 약간 경쟁심이 생깁니다. 역시 에어텐트가 빠르긴 합니다. 

     

    5. 기타

     1) 키즈캠핑장

       어느 순간부터 키즈 캠핑장만 다닙니다. 대부분 이유가 그러하듯이, 매너가 대체로 좋습니다. 대부분 음주와 흡연 매너가 좋고, 한밤중에 아이들이 울어도 주변에 눈치가 생각보다 덜 합니다. 그리고 키즈캠핑장은 엄밀히 키즈들을 위한 캠핑장이 아니라, 키즈들 놀이터 보내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어른들을 위한 캠핑장이라는 점. 

     

     2) 난방

      난로/팬히터는 한글날에 꺼내고, 어린이날에 집어넣는 거라고 합니다. 아직 한글날 전이고, 북부지방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매우 좋습니다. 아직까지는 톨콘과 전기요로 커버가 가능하네요. 참고로, 취침 시 최저기온 13도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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