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포천 캠프운악_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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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 21년 3월(2박)

사이트 : 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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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첫 캠핑은 역시 캠프 운악으로 다녀왔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가격 대비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연박 할인으로 2박에 6만 원입니다. (비수기) 

 

 

1. 사이트 (E 구역)

몇 번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이가 있다면 E구역이 제일 좋다고 봅니다. 트램펄린과 잔디, 그리고 또래 비슷한 애들이 많아 지루할 틈이 없지요. 심지어 아이들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사이트 구조이다 보니, 부모 입장에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죠. 노는 공간에 차도 잘 안 다니고요. 

 

그래도 가능하다면 저층으로 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우리가 했던 E21은 2~3층 정도 탑층인데, 아이가 혼자 왔다 갔다 하기에는 많이 불안했습니다. 그래도 우레탄 창으로 보이는 운악산 뷰는 굳이 설명 안 해도 되겠죠. 

 

 

2. E21 사이트 

E사이트 중 가장 대형사이트 : E21

 

이번에 이화지작 베스티블 시리즈로 가져갈까 했지만, 비도 오고(베스티블이 웜 그레이), 좌식생활하려고 새턴 2로 갔습니다. 대형 텐트임에도 불구하고, E21에서 충분히 세팅이 가능했습니다. 아마 E사이트에서는 유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풀로 땡겨도 앞 옆에 많이 남았습니다. 정말 큰 대형 사이트입니다. 

 

하나 주의하셔야 할 점은.. 아무래도 안전대 쪽이 스틸이다 보니까 날카로운 것들이 있었던 듯합니다. 텐트가 찢어졌습니다. 심하진 않아서 수선까지는 필요 없겠지만.. 가슴이 많이 쓰렸습니다.

 

3. 날씨

금토일 일정 중, 토요일 오후부터 비바람이 예고 되어 있었습니다. 금요일 불멍 하면서 다음날 비오기 전에 철수를 할지 고민을 했었는데.. 다들 같은 생각이었나 봅니다. 토요일 오전에 한집 철수 시작하더니.. 2집 남고 다 철수하시네요. 

아직 난로의 계절이라,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매우 위험합니다. 텐트가 무너지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동계가 지나고, 이제 캠핑의 계절입니다. 앞으로도 캠핑 갈 수 있는 날은 많이 남았습니다. 안캠하세요.